제19회 태풍 '솔릭'이 점차 제주지역으로 다가오면서 강한 비바람이 불고 이에 따른 높은 파도가 일면서 도내 도로 곳곳이 22일 오후 11시 현재 통제되고 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강한 비바람에 중문관광단지 내 야자수가 잇따라 부러져 도로 위로 넘어지면서 도로 곳곳의 통행이 통제된 상태다.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사계리 해안도로도 월파 등으로 인해 이날 오후 8시부로 통행이 통제됐다.
제주시 남수각 주변 차량침수 우려 지역인 한천 공영노상 주차장도 주차된 차량을 이동 조치했으며,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밖에도 솔릭으로 인한 파도가 높아지면서 도내 해안도로 곳곳 등에서도 월파 등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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