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영향, 제주공항 잇따라 결항 조치
태풍 솔릭 영향, 제주공항 잇따라 결항 조치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08.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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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이 22일 북상하면서 제주국제공항에서 운항 예정이었던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 조치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5분 제주 출발, 여수 도착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KE1932편 등 항공기 100여 편이 결항됐다.

제주공항에는 오전 10시를 기해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 운항 예정인 항공기 편수는 국내선 446편(출발 223편·도착 223편)과 국제선 40편(출발 21편‧19편)이다.

오전 11시 기준 항공기 112편의 운항이 완료됐다. 오후들어 강풍은 더 거세지고 있어 잔여 항공편도 대다수 결항이 예상되고 있다.

항공사들은 오후 5시 전후로 항공편을 결항 조치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오후 6시부터 수속 중단을 결정했다. 사전 결항 안내를 통해 미리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제주항공 오후 4시50분, 진에어 오후 5시, 티웨이하공 오후 6시 등 항공사들은 결항 예정 시간을 결정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제주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공항 이용객은 사전에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문의한 후 이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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