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는 지난 17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지역 경제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랴오닝성 공상연합회와 경제 무역 및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정식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제주와 랴오닝성간 상호 경제 교류단 파견, 교역화와 전시회 참가협력, 경제·무역·관광·투자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이날 협약이 중국 동북부지역에 제주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친서를 중국 요녕성 정부에 전달하고 기념품으로 제주 돌하르방을 증정했다.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양국의 경제교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랴오닝성 상공인과의 우호협력이 앞으로 경제, 무역, 투자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랴오닝성 경제계 대표들이 제주를 적극적으로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