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생활쓰레기 적치장 철거 총력
대정읍, 생활쓰레기 적치장 철거 총력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8.08.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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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계획 공지…내달 1일부터 시동

서귀포시 대정읍(읍장 이윤명)은 올 연말까지 전 지역에 음식물 계량장비(RFID)가 전면 설치되고 클린하우스에 대한 영조물 배상공제 가입도 예정되면서 생활쓰레기 적치장 철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대정읍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클린하우스는 114개소로, 이 가운데 적치장은 46개소다. 클린하우스는 비가림 시설이 되어 있는 쓰레기를 배출하는 장소로 수거통만 비치해 놓은 적치장과는 차이가 있다. 적치장은 불법 투기가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으며 CCTV 설치도 곤란하다.
이에 따라 대정읍은 이장회의에서 적치장 정비계획을 공지하고 각 마을의 협조를 구해 클린하우스 설치 장소를 협의하고 있다.
또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적치장 철거 안내 현수막을 부착하고 9월 1일부터는 철거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정읍 관계자는 “쓰레기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클린하우스와 CCTV 설치 확대는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정착화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앞으로 각종 회의 또는 마을 방문 시 쓰레기 적지창 정비 필요성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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