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스타트업, 신규 관광비즈니스 개발 돌입
제주관광공사-스타트업, 신규 관광비즈니스 개발 돌입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8.08.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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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정기업 8곳 대상 지원 설명회 개최…“사업화 본격 시작”

제주관광공사가 도내 스타트업 기업과 손잡고 신규 관광비즈니스 육성에 본격 돌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14일 도내 예비·신규 창업기업의 관광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주 관광비즈니스 창업 및 기업 육성사업’ 최종 선정기업 8곳에 대한 지원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화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제주관광공사는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선정증서를 전달했으며, 이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수립한 사업화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를 기점으로 제주관광공사는 본격적인 사업화 지원에 돌입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최종 선정 기업들에게 총 2억2600만원의 사업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분야별 전문가 및 창업 컨설턴트 등으로부터 경영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공사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홍보를 지원하며, 프로젝트 개발 완료 시점에는 성과평가를 통해 후속 판로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최종 선정 기업들은 IoT(사물인터넷), VR(가상현실), 드론 등 4차산업혁명 기술 활용 사업부터 스마트모빌리티 플랫폼, 숲 체험, 과수원 활용 사업 등 다양한 사업 모델에 기반하고 있으며, 연내 사업 개시를 목표로 본격 개발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한 창업기업 대표는 “지원금을 통해 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창업 이후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등 후속지원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관광공사의 다양한 홍보 채널들을 활용한다면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새로운 관광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창업기업들의 신규사업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및 관광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

한편 최종 선정 사업은 ▲제주의 자연과 드론을 결합한 ‘제주드론파크’ ▲과수원에 스토리와 체험을 불어넣는 ‘당신의 과수원’ ▲중국 로컬 플랫폼 활용 제주 여행상품 홍보사업 ‘공유한국’ ▲도내 중소업체 홍보용 VR 서비스 ‘에이투젯’ ▲나뭇잎 보물지도 활용 숲 관광 프로그램 ‘디스커버제주’ ▲외국인 여행객 위한 커뮤니티 기반 여행가이드 플랫폼 ‘엘오에프’ ▲제주의 빈집에 IoT+콘텐츠를 접목한 스마트스테이 플랫폼 ‘다자요’ ▲전동킥보드 관리시스템 플랫폼 ‘제주 이브이샵 스마트모빌리티 연구소’ 등이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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