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토지 낙찰가율 전월보다 10.%p 하락
제주지역 토지 낙찰가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7월 도내 토지 낙찰가율은 94.2%로 전월 105.0%에 비해 10.8%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24.2% 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토지 경매는 77건이 진행돼 전월대비 18건 증가했고 이 중 29건이 낙찰됐다.
서귀포시 호근동 소재 8417㎡ 임야가 감정가의 95%인 29억6508만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서귀포시 보목동 소재 전(田)은 감정가의 126%인 13억2870만원에, 서귀포시 강정동 소재 주택은 감정가의 72%인 981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지난달 제주지역 주거시설은 33건의 경매가 진행돼 12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보다 14.7% 하락한 76.2%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월보다 2.4명 감소한 4.7명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소재 972㎡ 전이 감정가의 212%인 3500만원에 낙찰됐으며 19명의 응찰자가 몰려 7월 최다 응찰자 물건이 됐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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