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풋귤, 피부관리에 도움' 연구결과 눈길
'제주 풋귤, 피부관리에 도움' 연구결과 눈길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8.08.08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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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제주대와 공동 연구 결과 발표

감귤 미숙과인 풋귤의 유통 시기를 앞두고 풋귤이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제주대학교와 공동 연구 결과 풋귤 추출물이 염증억제를 돕고 피부 보습력을 높인다고 8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풋귤추출물은 사람 각질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 풋귤추출물 1% 사용시 히알루론산이 40%p 증가했다.

히알루론산은 주름과 탄성에 영향을 주는 화합물로 보습력이 좋을수록 많이 생성된다.

동물 대식세포를 이용한 염증억제 실험에서는 염증 반응의 대표 지표 물질인 NO(nitric oxide)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 억제효과가 확인됐다.

이에 농진청은 풋귤이 감귤재배 농가의 부가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피부임상 실험을 거쳐 항염과 주름 개선 화장품 소재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상숙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농업연구사는 풋귤은 완숙 감귤에 비해 기능 성분들이 많다피로의 원인물질인 젖산을 분해하는 구연산 함량이 높고 무더운 여름 지친 몸과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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