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무상급식 효과, 1인당 연간 200만원 혜택
고교 무상급식 효과, 1인당 연간 200만원 혜택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8.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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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명당 2016만7000원 지원…저소득·다자녀 가정 300만원 집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2학기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따라 학부모들이 연간 200만원 이상의 교육비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특히 저소득층과 셋째 이상 다자녀 가정은 300만원 가량의 교육비 혜택을 볼 것으로 분석됐다는 설명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따른 교육비 연간 지원액을 이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도내 일반 고등학교 학생 1790명이 매년 2167000원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수업료 123만원, 급식비 71만원, 학교운영지원비 20만원, 입학금 19000원 등이다.

1235명의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정 고등학생의 경우 총 2992000원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고 학생들에 대해서는 교복비 및 수학여행비 70만원, 교과서비 9만원, 수련활동비 35000원 등이 추가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에 대한 교육 복지 확대로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복지특별도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모든 학생들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교육복지 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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