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 부자 보고서' 결과…도내 금융자산 부자 2700명 집계
제주지역에서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부자가 1년만에 300명 늘었다.
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8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제주지역의 부자는 2700여명으로 전년보다 300 명 늘었다,
서울이 12만17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5만9400명, 부산 1만9000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부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서울로 2013년 대비 4만2000명이 늘었다. 제주는 1300명으로 5년 새 갑절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한국 부자는 총 27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15.2%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국내 주식시장의 높은 성장세, 부동산자산 가치 상승에 따른 금융투자 여력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KB경영연구소는 분석했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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