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기 주역들, 국제 경기 통해 자신감 쌓아
백호기 주역들, 국제 경기 통해 자신감 쌓아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8.03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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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주-중국 청소년축구 교류단, 5일간의 일정 마무리
2018 제주-중국 청소년축구 교류단(단장 정흥남 제주일보 논설실장)이 3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해단식을 갖고 있다.
2018 제주-중국 청소년축구 교류단(단장 정흥남 제주일보 논설실장)이 3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해단식을 갖고 있다.

백호기 축구 주역들이 국제경기에서 제주 청소년 축구의 자존심을 지켜내며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돌아왔다.

2018 제주-중국 청소년축구 교류단(단장 정흥남 제주일보 논설실장)이 3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해단식을 갖고 중국 베이징시 일대에서 진행한 교류전을 마무리했다. 올해 교류전은 지난 달 30일부터 5일간 서귀포고등학교(교장 정성중) 축구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서귀포고는 올해 제48회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에서 고등부 정상에 올라 이번 교류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백호기 고등부 4연패를 달성한 서귀포고는 교류전에서 중국 학생축구의 명문인 팔일학교 고중부(고등부)를 상대로 4-2로 승리, 중국의 심장 베이징에서 백호기 우승팀의 기상을 유감없이 떨쳤다.

서귀포고는 이날 경기에서 스포츠를 통해 중국 청소년들과 스포츠정신과 화합이라는 값진 가치를 나눴다.

교류단은 축구 교류 외에 중국의 상징인 만리장성과 명13, 천단공원 등을 관람하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국항일전쟁기념관과 노구교 등 일제에 맞섰던 이웃나라의 역사적 현장도 찾아 의미를 더했다.

한편 제주일보가 주최하는 제주-중국 청소년축구 교류전은 2002년 시작돼 지금까지 17년째 이어지면서 국제경기 경험을 쌓기 어려운 제주의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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