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국화협회, #잇다-제주‧울산 한국화 교류전 개최
제주한국화협회, #잇다-제주‧울산 한국화 교류전 개최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08.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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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화단에 집중되는 예술문화에서 벗어나 지역과 중앙의 균형 있는 성장 도모
제주- 김천희작품  Natural Image-추자 I 43×75㎝ I 한지, 먹
제주- 김천희작품 Natural Image-추자 I 43×75㎝ I 한지, 먹

제주한국화협회(회장 김승범)는 울산지역 작가들과 함께 2일부터 6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잇다-2018 제주‧울산 한국화 교류전’을 연다고 밝혔다.

3회째를 맞는 이번 교류전은 제주와 울산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국화작가들이 융합하는 미술환경을 만들고, 중앙화단에 집중되는 예술문화에서 벗어나 지역과 중앙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재료의 다양성’이 돋보인다. 전통적인 수묵기법을 벗어나 안료와 염료 등을 활용해 색채 있는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광목이나 비단 등 재질적인 부분에서도 다양성이 눈에 띈다.

작품에는 각 지방의 특성이 잘 드러난다. 제주 작가들의 작품에는 시골집, 바다, 돌하르방, 소라, 한라산 등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물들이 주로 작품의 소재가 된다. 울산 작가들의 작품에는 암각화, 폭포, 청량산 등 울산의 자연물들이 보인다.

김승범 제주한국화협회장은 “타 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화의 위상과 지역예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울산 박현율작품 선사이야기-반구대암각화 I 60×85㎝ I 한지에 먹, 혼합재료
울산 박현율작품 선사이야기-반구대암각화 I 60×85㎝ I 한지에 먹, 혼합재료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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