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울산과 1-1 무승부...리그 4위 유지
제주, 울산과 1-1 무승부...리그 4위 유지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7.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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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또다시 승점 3점 사냥에 실패했다.

제주는 29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제주는 최근 3연패에서는 탈피했지만 5경기(23) 연속 승리를 맛보지 못하며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전반 44분 이창민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앞서갔다. 프리킥 상황에서 권순형이 살짝 밀어준 공이 이창민의 오른발에 제대로 걸렸다. 30m 가까운 먼 거리였지만 공은 그대로 울산의 골망으로 빨려들어갔다.

이창민의 득점은 제주가 이날 경기부터 홈에서 시작한 특별이벤트 시간대에 터진 골이어서 연간회원 1명에게 홍콩행 왕복항공권 기회도 제공, 홈 경기를 찾은 관중들에게 두 배의 기쁨을 선사했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4분 울산의 주니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제주와 울산은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었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진 제주와 울산은 리그 4위와 5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전북은 대구를 3-1로 꺾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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