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제주는 지난 25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고려대를 완파하며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제주는 배재우와 김상원, 찌아구(2골)의 연속골로 고려대에 4-1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아마추어 팀인 고려대를 맞아 경기 내내 우위를 점하며 낙승했다.

제주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경남을 꺾은 서울과 다음 달 8일 16강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로 최근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으로 부진한 제주는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제주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여름 징크스 탈출에 시동을 건다.

현재 골득실 차에 앞서 4위에 올라 있는 제주와 5위 울산 모두 이번 경기가 선두권 추격을 위해 놓칠 수 없는 한판이어서 벌써부터 주목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