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전력 사용량이 이틀만에 올 여름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25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제주지역의 전력 사용량은 92만7000kW로 이틀만에 올 여름 최대 사용량을 경신했다.
이는 올 여름 최대 전력 사용량을 기록한 지난 23일 오후 5시 90만700kW를 3만4300kW 넘어선 수치이다. 지난해 여름 최대 전력사용량인 7월 25일 92만1400kW도 넘겼다.
제주지역 전력 사용량은 지난 11일 오후 6시 82만9100kW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해 12일만에 90만kW를 넘었고 다시 이틀만에 올해 최대 전력사용량에 근접했다.
특히 다음 달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내 전력 사용량도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제주지역 최대 전력 사용량은 한파가 몰아쳤던 지난 1월 26일 95만kW이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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