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FA컵 32강전에서 고려대와 격돌한다.
제주는 25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고려대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노린다.
프로팀인 제주가 유리한 입장이지만 단판 승부인 FA컵의 경우 변수가 많은 만큼 결과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그러나 월드컵 이후 속개된 리그에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으로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제주로서는 홈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가 분위기 반전을 위한 돌파구다.
이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 대신 기부행사가 진행되지만 참여 여부는 자유이며, 모금액은 전액 도내 아마추어 축구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조성환 감독은 “대학팀이라고 방심하면 안 된다.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FA컵 우승이라는 목표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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