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추사관에서 (사)한국추사체연구회 대정지회(이하 대정추사체연구회) 회원 작품 19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정추사체연구회원 11명의 노력으로 재탄생한 추사의 시 ‘수선화(水仙花)’와 추사의 현판 글씨 ‘산숭해심(山崇海深)’ 등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2012년 발족한 대정추사체연구회는 석향 강평환 선생을 중심으로 14명의 회원들이 모여 추사체를 연구하고, 서예 강의를 하는 단체다. 특히, 추사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회뿐만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도 활발하게 참가하고 있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대정 지역은 추사 선생 뿐만 아니라 많은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곳”이라며 “추사관은 지역적 특색을 살린 다양한 전시 및 프로그램 운영해, 지역단체 및 주민들과 함께 하는 미술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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