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층’이 바라본 제주4·3의 70년사
‘다층’이 바라본 제주4·3의 70년사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7.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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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문인들이 바라본 제주4·3의 70년사와 그 내면에 담긴 이야기들을 계간문예 '다층' 여름호에 담아냈다.

이번 여름호의 ‘제주4·3 70주년과 문학’ 특집에서는 정찬일 시인의 ‘역사적 현실에 대한 시적 관점과 형상화’란 글을 통해 제주에서 이뤄진 4·3문학을 시기별, 시인별 특성과 그들의 시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또한 제주문인협회, 제주작가회의 회원 등 제주 시인들의 4·3을 소재로 한 시들도 가득 담겨있다.

김광렬 시인의 ‘진혼곡’을 비롯해 김수열 시인의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김순이 시인의 ‘미친 사랑의 노래’, 서안나 시인의 ‘위미리 동백’ 등 12편의 4·3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 본 시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다층은 이번 특집과 관련, “이 땅의 4·3과 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음을 모두의 가슴 속에서 기억해야 한다”며 “문학적 입장에서 바라본 4·3을 정리했으며, 이를 통한 4·3의 아픔을 잊지 않는 시대 계승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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