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지난 9일 진행한 뮤지컬 ‘만덕’ 오디션 결과 제주 출신 배우 3명을 확정했다.
최종 출연을 확정한 3명의 응시자는 오는 8월부터 진행되는 뮤지컬 ‘만덕’ 합동 연습에 참여해 10월에 선보이는 제주 공연에서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만덕’은 여성의 굴레와 한계를 뛰어넘어 거상이 된 김만덕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로, 올해 1월 초연 당시 전석을 가득메울 정도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번 오디션은 지정곡과 지정 연기, 지정안무 3개 부문을 평가했으며, 뮤지컬 ‘만덕’의 김덕남 총괄 연출과 장소영 음악 감독, 김미경 프로듀서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만덕의 제주 출신 배우가 기존 4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며 “지속적으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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