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3대 교육 혁신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국제학교 수준의 질 높은 공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열린 제36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올해 주요 업무보고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평가·행정·리더십 등 3대 교육혁신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이 있는 평가와 수업으로 교육 혁신을 이뤄내겠다”며 “평가의 혁신과 리더십과 행정의 혁신 등 3대 혁신을 통해 학교 중심의 교육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교육복지특별도 실현’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과 관련,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임기 내 실현이 목표”라며 “기초학력 문제와 다문화 교육을 ‘학습 복지’ 관점에서 풀어나가 종합적인 교육 복지 틀 안에서 학생들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도민들과 함께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소통의 문을 활짝 열겠다”며 “기존 의사결정 구조에서 비교적 소외됐던 아이들을 공론장의 주체로 참여시켜 아이들이 중심인 제주교육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