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미실무회담 “첫술에 배부르랴”
靑, 북미실무회담 “첫술에 배부르랴”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7.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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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대변인, “앞으로 비핵화협상-이행과정, 곡절 있겠지만 잘 해결 기대”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12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12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청와대가 8일 북미실무회담에 대해 “‘첫술에 배부르랴’는 말도 있다”며 “앞으로 비핵화 협상과 이행과정에서 이러저러한 곡절이 있겠지만 북미 두 당사자가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인 만큼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날까지 이틀간 평양에서 이어진 6‧12북미정사회담 후속조치를 위한 실무고위급회담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평양에서 열린 북미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로 가기위한 여정의 첫걸음을 뗀 것”이라며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우리 속담처럼 ‘시작’은 ‘전체’를 통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특히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서로 깊은 신뢰를 보여왔고 이번 북미 회담 과정에서도 그 점은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기초가 튼튼하면 건물이 높이 올라가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우리 정부도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미국, 북한과 긴밀하게 상의하겠다”며 “모든 노력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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