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양(제주도청, S8)이 제1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고덕양은 지난 7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남자 50m 자유형 S8과 100m 자유형 S8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도장애인수영연맹(회장 임태봉)과 대한장애인수영연맹(회장 정현숙),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재봉)이 공동 주최한 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468명과 2018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한국 국가대표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 결과 경기도선수단이 금메달 21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8개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충청북도선수단(금 15, 은 9, 동 16)에 돌아갔다.
여자 100m 배영 S8과 100m 접영 S8 종목에서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한 임은영(경기·S8)과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정봉기(광주·S8)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경기 후 열린 ‘폐회식 및 장애인 수영인 문화 공감을 위한 밤’ 행사를 통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