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2022년 주거지원필요 신혼부부 100% 지원 가능”
文 “2022년 주거지원필요 신혼부부 100% 지원 가능”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7.0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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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최초-최대규모 서울 구로구 행복주택단지 방문
정부, 제주 7월 접수 행복주택 외에 900세대 추가 추진

 

정부가 5일 우리사회의 최대 현안중 하나인 저출산 심화, 혼인감소, 청년의 경제적 어려움 등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을 합동으로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내놓은 ‘주거복지로드맵’의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을 확대해 구체화한 것으로 향후 5년간 최대 88만쌍의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자금을 지원하고 오는 2022년에는 주거지원이 필요한 결혼 7년내 신혼부부 전체를 100%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당초보다 28만쌍에게 더 공급하는 것으로 과거 정부지원규모의 3배 수준이다.

제주지역은 지난달 말 공고해 이달 12일부터 접수하는 월 임대료 10만원대 서귀포시 혁신도시내 ‘제주혁신 행복주택’(LH) 200세대와 지난 3월 LH가 공급한 제주봉개 행복주택 외에도 이날 신규로 900세대 규모의 신혼희망타운이 추진된다고 정부는 밝혔다. 신규공급 900세대에 대해서는 현재 국토부가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치는 단계로 총 10만8000㎡ 규모의 단지로 조성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신혼부부·청년을 위한 최초이자 가장 규모가 큰 특화단지인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행복주택단지 신혼부부 입주세대를 방문해 이같은 정부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월급보다 전월세 값이 더 빨리 느는 바람에 신혼가구 71%가 2년에 한번 쫓기듯 이삿짐을 꾸린다”며 “이번 신혼부부와 청년 주거지원 대책을 앞으로 5년 간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면, 2022년에는 신혼부부 가운데 주거지원이 필요한 세대 100%를 지원하게 되는 효과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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