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추념일 지방공휴일 시행확정
제주4·3추념일 지방공휴일 시행확정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7.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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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서 의결…제주가 처음 제안, 전국 48개 지역 확대

 

정부가 ‘지방공휴일에 관한 규정안’을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해 ‘제주4·3희생자추념일의 지방공휴일 지정’이 최종확정됐다. 70주년을 맞은 제주4·3의 역사를 제주도민들이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념하기 위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제안된 지방공휴일 시행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열린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지방자치단체도 지역에서 의미있는 날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할 수 있도록 지정요건과 절차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지방공휴일에 관한 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4월3일 제주4·3희생자추념일을 비롯 역사적 의미를 가진 2·28민주운동기념일(대구), 3·15의거기념일(마산), 5·18민주화운동기념일(광주), 6·10민주항쟁기념일(서울), 10·16부마민주항쟁(부산) 등 48개 지자체에서 지방공휴일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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