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제주 제2공항 입지 타당성 결과 ‘주목’
하반기 제주 제2공항 입지 타당성 결과 ‘주목’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7.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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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올 하반기 서귀포시 성산읍에 예정된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의 타당성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재입찰에 단독 응찰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체결해(본지 2018628일자 1면 보도) 내년 6월까지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3개월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한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기존 제주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과 관련, 주민들이 제기한 우려사항에 대해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기본계획을 수립할 연구기관을 배제하고 아주대 산학협력단이 조사를 맡는다.

주요 검토사항은 인프라 확충 최적대안 선정 시 시행한 분석의 적정성, 2공항 입지평가 기준의 적정성, 입지평가 시 활용된 자료와 분석결과의 적정성 등이다.

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착수되면 예정지역의 범위, 공항시설 규모 및 배치, 운영계획, 재원조달 방안, 주민지원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가 참여하는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용역을 모니터링하고 지역추천 전문가들을 포함한 주문회의를 주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또 연구 단계마다 일정과 연구결과 등을 성산읍 이장단,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 등 지역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해 공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용역 추진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 소통해 의견을 충실히 검토 및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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