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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인 제주
[메이드인 제주] 14. 한길영농조합법인
청정 제주서 정성껏 키워낸 상황버섯 건강도 ‘듬뿍’
2019. 11. 20 by 고경호 기자

깨끗한 물·엄선한 현미 등 고품질 자양분으로 재배
제주도지사로부터 JQ 인증 받아 소비자 신뢰 제고

제주의 깨끗한 물과 엄선한 현미를 자양분삼아 자란 ‘제주산’ 상황버섯이 제주를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으로 조명 받고 있다. 내 부모, 내 자식에게 먹일 건강식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2대째 정직하게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한길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김재민·이하 한길)은 ‘제주특별자치도 우수제품 품질인증’(JQ)을 앞세워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향토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제주 자연’과 ‘꼼꼼함’으로 재배

한길의 주력 상품은 바로 직접 재배한 상황버섯을 분말로 가공한 ‘제주 진흙 상황버섯차(茶)’다.

한길은 한국생명공항연구소 미생물센터로부터 균사체를 공급받아 상황버섯을 키우고 있다.

자체 시설에서 20일간 추가 배양한 균사체를 쪄낸 현미에 접종한 후 육성실에서 두 달간 키우는 방식으로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한길에서 생산한 상황버섯은 김재민 대표이사의 꼼꼼함 덕분에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상황버섯의 핵심인 균사체부터 공신력 있는 전문 연구소로부터 공급받는 것은 물론 자양분이 되는 현미 역시 성분 분석을 거쳐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은 고품질 현미만을 엄선해 공수하고 있다.

특히 깨끗한 환경에서 상황버섯이 자랄 수 있도록 위생 관리도 철저하다.

꼼꼼하게 골라 온 현미를 121도의 고온에서 고압 살균처리한 뒤 제주의 깨끗한 물에 장시간 불려 쪄내고 있다.

김재민 대표이사는 “상황버섯 자체는 이미 건강식품으로 유명하지만 여기에 청정 제주의 자연 환경과 물, 그리고 엄선한 자양분을 더해 품질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한길에서 재배해 가공한 상황버섯차가 제주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JQ 앞세워 우수한 품질 홍보

상황버섯을 건조한 뒤 분말 형태로 가공해 병에 담은 게 바로 제주 진흙 상황버섯차다.

다시 말해 어떠한 첨가물 없이 오직 최적화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란 상황버섯만 담겨있는 것이다.

김 대표이사는 “도내 가공업체들 사이에서 JQ 인증이 까다롭다는 건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라며 “제주 진흙 상황버섯차는 제주에서 재배한 상황버섯이 그대로 담겨있기 때문에 제주산 원료 함유 비율을 중시하는 JQ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상황버섯에는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베타글루칸’이 다량 함유돼 있다. 또 항암효과에도 좋다.

김 대표이사는 “일반적으로 상황버섯은 차로 우려낸 후 먹지 않고 버려지지만 제주 진흙 상황버섯차는 상황버섯 전체를 통째로 갈아 넣었기 때문에 건강식품으로 손색없다”며 “분말을 물에 타서 마셔도 좋고, 각종 음식의 조미료로 첨가할 수도 있다. 특히 꿀이나 요구르트에 타서 마시면 별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제주도로부터 우수제품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이를 활용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웃으며 얘기했다.

인터뷰 / 김재민 한길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시음·체험 등 6차산업으로 도약해 제주제품 우수성 알린다”

“제주산 상황버섯의 우수성을 알리는 건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6차 산업으로의 도약이 한길영농조합법인의 다음 목표입니다.”

한길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제주 진흙 상황버섯차 전량을 제주지역 판매 업체들과 계약해 납품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현재 상황버섯을 직접 재배하고 분말로 가공한 후 납품하고 있다. 1차부터 3차 산업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한길을 찾은 방문객들이 상황버섯차를 시음해보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도록 6차 산업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길은 상황버섯을 재배하는 시설 바로 옆에 시음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등 6차 산업 도약을 위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1980년대부터 상황버섯을 재배해 온 아버지로부터 가업을 물려받은 만큼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선보이는 게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가장 정직한 길”이라며 “여기에 JQ 인증을 앞세워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제주의 맛을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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