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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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인 제주
[메이드 인 제주] 프롤로그
제주다움 담은 ‘JQ’, 지역경제 이끌 청정 브랜드 ‘나래’
2019. 06. 19 by 고경호 기자

제주산 원료로 생산된 우수제품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품질 인증
농수축·가공제품 등 잇따라 획득국내 판로망 확대·해외 수출 추진
소비자 호응에 각종 박람회서도 호평‘메이드 인 제주’ 경쟁력 강화
道·경제통상진흥원 적극적 지원유망 향토기업 육성·경제 성장 기대

제주를 담아낸 청정 제품들이 ‘JQ’라는 날개를 달고 제주를 넘어 국내·외 소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메이드 인 제주’(Made in Jeju)를 브랜드로 앞세운 JQ 제품들은 말 그대로 제주에서 자란 청정 원료를 이용해 제주에서 만든 ‘완전 제주산’이다. 올해 창간 74년을 맞은 본지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향토기업을 육성하고 이들이 주도하는 질적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메이드 인 제주’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한다. 제주의 자연과 맛, 건강을 담아내기 위해 정성을 쏟고 있는 JQ 인증 업체의 생산 현장을 그대로 지면에 옮긴다. [편집자 주]

# JQ 인증 도입 과정은?

제주특별자치도는 2015년 9월 ‘메이드 인 제주’(제주제품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이듬해 5월 새로운 통합 상표인 ‘JQ’(Jeju Quality·제주특별자치도 우수제품 품질인증)를 도입하기 위해 관련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후 201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우수 제품 품질인증 관리 조례’를 제정 공표하고, 같은 해 9월에는 JQ 마크를 제작해 특허청에 등록했다.

본격적인 인증이 시작된 2017년에는 농수산물 분야에서 영실표고의 산양삼, 가공식품(수산) 분야에서 올래씨푸드의 옥돔, 가공식품(축산) 분야에서 영농조합법인 탐라인의 돈육, 가공식품(기타) 분야에서 초하루의 제주감귤식초, 공산품 분야에서 농업회사법인 ㈜제주우다의 제주진황칠효소비누가 처음으로 JQ 마크를 달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인삼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정관장몰’에 ‘JQ전용관’이 입점했으며, 같은 해 11월부터는 ‘JQ 인증서’를 원산지 증빙 서류로 인정하는 ‘FTA 간편인정제’가 도입돼 JQ 품목의 해외 수출 절차를 간소화했다.

# “JQ 인증해주오” 관심 후끈

정관장몰에 개점한 JQ 전용관은 올해 4월 말 기준 2억8000만원의 매출 실적을 거뒀다.

현재 13개 업체가 전용관에서 80여 개의 JQ 인증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입점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속적으로 진열장을 늘리고 있다.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은 JQ 인증을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자문컨설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25개 업체, 올해 상반기 15개 업체가 총 100여 개의 제품에 대한 컨설팅을 받아 10개 업체에서 33개 제품에 대해 JQ 인증을 받았다.

JQ 인증 업체에 대한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은 사업 첫 해인 2017년 JQ 인증을 받은 기업 중 19개 업체를 대상으로 포장재 및 시설 개선 등 품질 안정화와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환경개선 사업비를 지원했다.

올해에도 인증 후 사후 관리 심사를 합격한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의 환경개선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 “미래제주 이끌 핵심 동력”

‘JQ’를 날개로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제주 제품들은 ‘식품한류’에 힘입어 미래 제주를 이끌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JQ 인증서가 곧 ‘제주산’임을 증명하게 되면서 청정 이미지와 건강을 앞세운 JQ 제품들은 식품한류를 이끄는 선봉장으로 역할하고 있다.

이를 위한 행정당국의 노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은 JQ 인증 도입 후 매년 국내·외에서 개최된 다양한 식품박람회에 참여해 JQ 제품들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프로야구 경기장 보드 광고, 항공사 기내 광고, 대형 포털 사이트 온라인 광고, 신문·방송 광고, 대중교통 버스 랩핑 등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JQ 제품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고품질’을 선사하기 위해 청정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자란 제주산 재료의 비율을 엄격하게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변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맞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JQ 업체들의 노력과 열정이 ‘메이드 인 제주’의 브랜드 경쟁력을 한껏 드높이고 있다.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JQ 인증 제품들은 까다로운 제주산 원료 사용 기준과 현장평가 및 심의 등 철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고 있다”며 “JQ 자체가 곧 ‘제주’다. 공신력을 갖춘 업체들이 보다 큰 인증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판로 확대 및 환경 개선, 홍보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1차 가공품부터 우유, 캔들, 비누까지 “다채롭네”

 

JQ 인증이 도입된 2017년 이후 현재까지 총 65개 향토업체가 260개 제품에 JQ 마크를 달았다.

산양삼, 고사리, 도라지, 더덕, 한라봉 등 농산물과 옥돔, 고등어, 갈치, 조기, 굴비, 삼치 등 청정 제주 바다에서 자란 수산물 가공식품도 JQ 인증을 받아 도내·외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흑돼지와 백돼지, 한우, 계란, 닭고기 등 축산물과 함께 ㈜삼양제주우유 및 농업회사법인 ㈜다인유업, 제주축협 유가공공장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유제품들도 JQ 인증을 받으면서 더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수·축산물뿐만 아니라 제주산 재료를 가공한 제품들도 JQ 인증을 더욱 다채롭게 하고 있다.

제주감귤·레드비트 식초, 오메기술 및 고메기술, 각종 김치류, 초콜릿 제품, 과즙, 잼, 요구르트, 돈가스, 쿠키, 홍해삼겔, 간장·된장·고추장·청국장, 소시지·햄·스테이크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제주진황칠효소비누와 제주 핸드메이드 캔들 등 공산품까지 더해지면서 JQ는 ‘제주산’ 제품을 총망라한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섰다.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JQ 인증은 제주산 원료를 사용하고 제주에서 생산된 제품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며 “제품별 특성을 반영해 품목별로 제주산 원료 함량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면서도 보다 다양한 제품들이 인증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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