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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삼다적십자봉사회
"평범한 사람들 뭉친 봉사회, 단합력·팀워크 강점"
2019. 06. 17 by 현대성 기자
삼다적십자봉사회가 지난 2일 제주시 애월읍 충혼묘지에서 묘비 세척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삼다적십자봉사회가 지난 2일 제주시 애월읍 충혼묘지에서 묘비 세척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삼다적십자봉사회의 가장 큰 강점은 ‘팀워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일 제주시 애월읍 충혼묘지에서 만난 좌혜경 삼다적십자봉사회장은 회원의 단합력과 팀워크가 적십자봉사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좌 회장의 말처럼 이날 충혼묘지 환경 정화 봉사 활동에 나선 30여 명의 봉사원은 묘비 세척, 쓰레기 수거 등의 활동에서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였다.

좌 회장은 ”우리 봉사회의 봉사 일정이 다른 봉사회보다 많기 때문에 그만큼 호흡도 잘 맞는다“며 ”봉사로 쉴 새가 없다“고 말했다.

1994년 10월 8일 창립해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삼다적십자봉사회는 그동안 취약계층 빵 나눔 봉사활동과 무료 급식 봉사활동, 초등학교 교복 지원, 장애인복지시설 목욕 봉사, 독거노인 문안 봉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쳐 왔다.

삼다적십자봉사회는 다양한 봉사활동의 하나로 매년 1회 충혼묘지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좌 회장은 ”노형동 아흔아홉골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던 것까지 포함하면 10년여 동안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묘비 등을 살피고 있다“며 ”봉사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좌 회장은 이어 ”봉사는 삶이고, 일상이고 습관“이라며 ”당장 봉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사람일지라도 조금씩 시작하다 보면 봉사의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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