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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노형적십자봉사회
[제주일보 기획] "봉사에 대한 열정이 가장 큰 장점"
2019. 06. 02 by 현대성 기자

“봉사에 대한 ‘열정’의 노형적십자봉사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29일 노형적십자봉사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열린 메종글래드 제주 크리스탈홀에서 만난 김낭옥 노형적십자봉사회장은 봉사회원들의 열정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봉사회가 창립한 지 10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도내 봉사회 중 세 번째로 많은 회원(56명)을 보유할 정도로 봉사회가 성장했다”며 “모든 것은 자기 일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먼저 달려갔던 회원들의 덕”이라고 말했다.

노형적십자봉사회는 희망풍차 결연활동, 밑반찬 나눔, 주거환경 개선, 경로당 및 마을회관 위문 등 나눔을 실천하며 2만1548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

특히 9년 전부터 해안 괭생이모자반 수거 활동을 진행해 어촌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하고, 오름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등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서도 앞장서는 봉사회로 거듭나고 있다.

노형적십자봉사회는 이에 더해 마을별 밥차 운영, 거동 불편 노인 나들이 행사 지원,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체험 캠프, 장애우와 함께하는 사진 촬영 및 오름 트래킹, 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낭옥 회장은 “우리 모두가 어려웃 이웃에게 조금의 관심, 조금의 나눔을 실천하면 그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노형봉사회도 우리 사회에 희망을 나누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던 지난 10년처럼,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봉사회가 되겠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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