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뉴제주일보
뒤로가기
메이드인 제주
[메이드 인 제주] 5. ㈜삼양제주우유
“청정에 청정 얹은 제주산 우유 선사”
2018. 10. 22 by 고경호 기자

1985년 설립 후 30년 넘게 도민들의 건강 증진과 낙농업 발전에 기여해 온 ㈜삼양제주우유가 청정에 청정을 얹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며 제주산 우유의 우수성을 드높이고 있다. 제주의 자연에서 생산한 신선한 우유, 그 자체가 경쟁력인 ㈜삼양제주우유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수요를 그대로 충족시키며 제주의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전국적인 우유업체 발돋움

㈜삼양제주우유는 현재 생산하고 있는 제품 모두 JQ 인증 마크를 달고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안정적인 판매 네트워크와 최첨단 생산 설비를 자랑하는 제주우유는 지난 2011년 8월 국내·외 판매망을 갖춘 ㈜삼양식품에 인수되면서 전국적인 우유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출시된 ‘자연을 마신다 무항생제 우유’는 ㈜삼양제주우유가 주력하고 있는 ‘프리미엄 전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강동희 ㈜삼양제주우유 영업총괄 부장은 “이제 더 이상 ‘청정 제주’라는 이미지만으로는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기 힘들다. 제주에 대한 신비로움이 많이 희석됐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무항생제 우유를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건강한 먹거리 수요 적중

㈜삼양제주우유의 ‘유기농성이시돌목장우유’도 도내·외 소비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성이시돌 목장에서 유기농 풀을 먹고 자란 젖소들의 원유를 72~75도의 온도에서 15초간 살균하는 ‘파스퇴라이제이션 공법’으로 생산해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민들에게 친숙한 ‘제주우유’를 비롯해 초지에서 방목해 기른 젖소의 1A등급 원유로 만든 ‘제주맑은우유’, 청정 제주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낸 ‘제주의아침 내츄럴우유’도 JQ 인증을 앞세워 제주 브랜드의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 더 큰 도약 준비

㈜삼양제주우유는 현재 우유뿐만 아니라 제주의 특산품을 활용한 먹을거리와 신선제품 등을 생산·유통하는 종합 식품업체로의 도약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안창근 ㈜삼양제주우유 공장장은 “우유는 냉장제품이다 보니 도외 유통에 대한 부담이 큰 게 사실이다. 제주산 우유의 고급화 및 차별화 전략을 추진함과 동시에 제주의 청정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미 구축된 도내 유통망 및 삼양제품㈜의 국내·외 판매망을 결합하는 등 모기업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인터뷰 / 전인장 ㈜삼양제주우유 대표이사(삼양식품㈜ 회장)

“제주 지역경제 발전 선도 역할”

“모든 음식은 좋은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지난해 4월 ㈜삼양제주우유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은 제주산 우유의 신선함과 삼양 대관령 목장 우유의 깨끗한 이미지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 회장은 “제주우유는 삼양식품㈜에서 인수한 이후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영호남 지역까지 전국적으로 50여개의 대리점을 구축하게 됐다”라며 “뿐만 아니라 초록마을, SSG, 올가홀푸드 등 친환경 전문 매장에도 진출해 제주의 초지에서 자란 젖소의 건강한 우유를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양제주우유는 우리 가족이 먹는 제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라며 “특히 생산, 물류, 영업 등 부서별 소통을 강화해 두 기업의 결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삼양제주우유는 앞으로도 제주 낙농산업 발전은 물론 제주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역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