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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토종 기업으로 농민,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제주 감귤 주스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제주시 조천읍 사무실에서 만난 김영훈 농업회사법인(주)일해 대표(40‧사진)는 제1의 경영 철학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 대표는 “IMF 당시 일화에서 공장장으로 일하신 부친의 도전 정신이 지금의 ㈜일해를 만들었다”라며 “그 이후 2012년 대표이사로 취임, 비상품 감귤을 격리해 감귤농가의 부가가치를 실현하고 국산 감귤 주스의 브랜드를 널리 확대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감귤 주스라는 것은 계절성이 심하다보니 직원들이 겨울을 제외한 4월부터 10월까지 공장 정비만하는 문제가 발생했다”라며 “이 때문에 5년 전부터 비수기 사업으로 시작한 것이 보석귤, 감귤 초콜릿, 감귤 말랭이 등 건조 사업”이라고 사업 확장의 이유가 단순히 회사 확대가 아닌 직원 고용 안정화를 우선 고려했다고 말했다.
현재 비수기 사업인 건조 사업은 첫해 매출액 4억원~5억원에서 현재 15억원 정도로 세 배 정도 늘었다.
김 대표는 “소비자들은 커피와 탄산수 등의 소비를 선호, 감귤 주스 수요가 줄고 있어 이를 대체할 사업으로 보고 있다”라며 “다양한 제품의 수출을 통해 제주 토종 기업의 여러 가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비 패턴 변화의 선제적 대응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일해는 제주 우수제품 품질 인증제도인 JQ(Jeju Quality)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