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수질·백사장 모두 ‘깨끗’

2018-06-19     홍수영 기자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본격적인 개장에 앞서 제주지역 해수욕장의 수질과 백사장이 모두 깨끗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정 해수욕장과 이용객이 많은 비지정 해수욕장에 대해 수질조사와 백사장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수질조사는 지정 해수욕장 11곳과 비지정 해수욕장 6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장염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분변오염의 지표세균인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모두 수질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해수욕장 11곳과 비지정 해수욕장 5곳에 대해 이뤄진 백사장 중금속 검사에서도 카드뮴, 납, 비소, 수은, 6가크룸 등 5개 항목 모두 기준치 미만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