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민 전담부서 개설 등 정책 마련하라”

전여농 제주도연합, 24일 기자회견서 여성농민 9대 정책 요구

2018-05-24     문유미 기자

[제주일보=문유미 기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강순희·이하 전여농)은 24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 관련 제주여성농민 9대 정책요구를 발표했다.

전여농은 이날 ▲지방자치단체 여성농민 전담부서 마련 ▲농촌형 여성친화마을 모델 발굴 ▲성 평등 교육 실시 ▲이주여성농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 ▲여성농민 생산지원 정책 마련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운영 ▲토종종자 직불금 보존 지원 조례 제정 ▲소규모 농가공 보호제도 마련 ▲농부병 전문 의료시스템 구축 등을 9대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전여농은 이날 발표한 9대 정책요구 사항을 각 정당과 도지사 후보자들에게 전달했으며, 대부분 ‘찬성’ 의견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전여농은 “안전하고 성 평등한 농촌 환경을 만들어갈 때 여성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며 “공약이 공약답게 실현되고, 제주 여성농민들이 행복하게 농사지을 수 있는 제주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