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목적 소방헬기 8월에 뜬다

2018-05-23     현대성 기자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제주형 다목적 소방헬기 ‘한라매’가 국토교통부 감항증명을 마치고 제주에 도착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라매’는 한 번의 급유로 670km까지 비행할 수 있어 중증 응급환자를 환승 없이 수도권으로 이송할 수 있으며 전자광학 적외선카메라와 인명구조 인양기 등 다양한 임무 장비를 장착해 실종자 항공 수색, 인명구조, 화재 진압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앞으로 3개월간 야간 비행, 한라산 인명 구조 훈련 등 조종사의 지역 임무 숙달 훈련을 실시하고 오는 8월 제주특별자치도 소방항공대를 발대할 예정이다.

조성종 소방안전본부 소방항공대담당은 “제주 최초로 도입되는 소방헬기가 재난 사고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