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생활권취약지역 84곳 CCTV 설치

외국인밀집지역·여성안심구역 등 384대

2018-04-09     정용기 기자

[제주일보=정용기 기자] 제주도내 생활안전 사각지대에 CC(폐쇄회로)TV가 설치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각종 범죄 예방과 관광객 급증, 게스트하우스 범죄 등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도내 84개소에 CCTV 384대를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CCTV는 외국인 밀집지역, 생활권 취약지역, 여성안심구역 등에 설치된다. 제주도는 관련 예산 18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경찰청과 읍·면·동으로부터 수요 조사를 통해 설치 대상지를 결정했다.

제주도는 CCTV 설치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도민, 관광객, 사회적약자의 안전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경찰청을 통한 수요조사는 물론 민원, 전화, 현장대화 등을 통해 CCTV 설치 수요를 지속 파악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