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 호우경보…16일까지 많은 비

16일부터 찬 바람 불면서 기온 떨어질 듯

2018-03-15     현대성 기자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도 산간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16일 오전까지 제주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5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제주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16일 오전까지 제주지역에 20~6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제주지역의 강수량은 제주도 산간 진달래밭 100.5mm, 삼각봉 100mm, 성판악 93.5mm 등이다.

산간을 제외한 제주지역에도 이날 오전 8시 현재 제주 4.9mm, 성산 10.3mm, 고산 8.0mm, 서귀포 8.9mm, 추자도 13mm의 비가 내렸다.

제주기상청은 이번 호우가 산간과 남부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16일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기온이 떨어지겠다"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