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진 조교사 400승 대기록 달성

2018-03-12     홍성배 기자

[제주일보=홍성배 기자] 강영진 조교사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400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강 조교사가 관리하는 한라마 ‘절대패왕’이 지난 9일 제8경주에서 김경훈 기수가 기승한 가운데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온 후 막판 스파트를 올리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로써 강 조교사는 지난 3일 제4경주에서 한라마 ‘중앙질주’가 우승한 지 1주일 만에 소중한 1승을 추가, 400승 달성 조교사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데뷔한 강 조교사는 현재까지 총 30두의 말을 위탁관리 중이다.

통산전적은 3421전 400승으로 승률 11.7%, 복승률 24.0%, 연승률 34.4%를 기록하고 있다.

강 조교사는 “마필관리사와 기수가 각각 제 역할을 다해줘 400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경마를 위해 마필관리사, 기수와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