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10대 총장에 송석언 교수 임명

2018-02-21     고선호 기자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제주대학교 제10대 총장에 송석언(60)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2022년 2월 20일까지 4년간이다.

신임 송석언 총장은 지난해 11월 23일 실시된 총장임용 후보자 선거에서 3차 결선 투표 끝에 유효투표(환산표) 572표 중 362표(63.3%)를 얻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송 총장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임용돼 법과정책연구소장, 법학전문대학원장, 평의회 의장, 교수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상사법학회 부회장과 한국기업법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송 총장은 지난해 총장임용 선거 당시 향후 대학 운영과 관련해 ▲학생의 미래를 책임지는 대학 ▲신뢰와 존중으로 교수의 긍지를 높이는 대학 ▲직원의 보람과 행복이 넘치는 대학 ▲제주와 상생 발전하는 대학 등 4대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제주대는 송 총장 취임에 따라 다음 달 9일 취임식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