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섬서 펼쳐지는 세계태권도 한마당

道 대회 준비 본격화

2017-09-25     김명관 기자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 준비 본격화에 나섰다.

2018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내년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 대회에 전 세계 70여 개국, 7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중으로 대회 예산 확보 등 행·재정적 절차를 차질 없이 완료하고 내년 대회를 청정제주에 대한 홍보 및 태권도의 한류문화 콘텐츠화를 실현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6월 제주도태권도협회와 유치 협의한 후 대회 유치를 신청했으며 실사단 현장 실사에 따라 내년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를 내년 7월말에 제주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한 바 있다.

제주도는 개최 확정에 따라 제주가 세계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태권도 기술의 종합경연장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회는 전문선수들이 체급별로 겨루기를 펼치는 태권도대회와는 달리 품새, 격파, 호신술, 태권체조 등 무예로써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는 전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