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 9월부터 휴장

2017-08-23     부남철 기자

[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이 노후 시설 정비를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휴장에 들어간다.

제주시는 1984년 준공된 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의 내부 천정재 철물 등에 녹 발생이 심각하고 구조물 낙하 및 누전으로 인한 위험성이 증가해 14억원을 투입해 천정재 및 전기시설 등을 전면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 6월 20일 착공됐으나 시민들이 수영장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여름철을 고려해 8월말까지 공사를 일시 정지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노후 시설 정비로 불가피하게 실내수영장을 휴장하게 되는 사항인 만큼 휴장기간동안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며 “휴장기간동안 제주국민체육센터 및 애월국민체육센터를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제주종합경기장내 실내수영장은 경영풀 8레인과 다이빙풀을 갖추고 최대 2500여 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도내 유일의 공인1급 수영장으로서 동호회원 및 연간 20만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