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주 세계평화아카데미 개최

2017-08-06     박미예 기자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세계평화의섬 지정 12주년을 기념해 제주형 국제평화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모색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세계환경과섬연구소(소장 김경호)가 주관하는 ‘2017 제주 세계 평화 아카데미’가 6일부터 9일까지 제주대 아라켄벤션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훗카이도대, 호주 시드니대의 교수 및 대학생 등 7개국 50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제주4·3사건, 해녀 관련 세계평화불턱회의, 제주해군기지 등을 주제로 한 탐방과 발표가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제주4·3을 기반으로 한 UN 평화문화 교육과 4·3 치유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하논 복원과 세계지질공원·세계자연유산 등에 대한 학술적 논의, 제주 세계평화의 섬의 현재적 진단과 처방 등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