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관리공단 설립해 전문 관리해야”

제주도민 생활체육 참여 확대 방안 연구보고서

2017-08-03     박미예 기자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제주지역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체육시설관리공단(가칭)을 설립해 공공체육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동호인클럽·직장체육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수요층을 확대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제언이 나왔다.

최영근 제주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제주도민 생활체육 참여 확대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 연구위원은 “생활체육시설은 주민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서비스 제공 시설이지만 경영 활성화 방안이 미비한 실정”이라며 “체육시설관리공단(가칭)을 설립해 현재 행정시가 관리하고 있는 도내 생활체육시설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생활체육 종목을 다변화하고 자립형 동호인클럽 및 소외계층, 직장체육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또 각 유관기관의 건강증진 사업 내용이 유사하기 때문에 통합 및 역할분담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최 연구위원은 제주지역 생활체육 참여 확대 방안으로 ▲범도민 생활체육활동 참여 캠페인 강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보급 ▲순수 체육동호인 카드 발급 ▲생활체육 지도종목 다변화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