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자생 왕벚나무 ‘절정’

2017-04-19     박미예 기자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한라산국립공원(보호관리과장 고성철)은 한라산에 자생하는 벚꽃이 시내보다 한 달 가량 늦게 만개함에 따라 이달 중순에 해발 650고지 관음사지구 야영장 주변이 왕벚나무와 목련꽃으로 절정의 아름다움을 이룬다고 19일 밝혔다.

관음사지구 야영장 일대는 왕벚나무 어미수종을 비롯해 올벚나무, 산개벚지나무, 산벚나무 등 다양한 벚나무 수종과 목련이 자생하고 있다. 한라산 1000고지 이상의 한라산 탐방로에서는 가장 늦게 피는 산개벚지꽃을 철쭉꽃과 함께 6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