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물건에 대한 ‘동질감’

박주우 개인전,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2017-03-27     송현아 기자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새삼 말로 설명하기 힘든 복잡 미묘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예술이 아닐까”

버려지고 낡은 물건을 바라보며 자신의 모습과 동질감을 느껴 예술로 승화시킨 전시회가 열린다.

제주도 미술대전 최고상 수상, 제주 우수청년작가 선정 등으로 두각을 나타난 박주우 작가가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낡은 물건 등이 덩그러니 버려진 고립된 모습을 표현한 서양화를 선보인다.

박 작가는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서양화를 전공했다. ICC 갤러리, 이중섭미술관 등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제주도 미술대전 최고상 수상, 제24회 제주문화예술진흥원 우수청년작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