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점 국내선 항공편, 41편 증가

국토부, 2017 하계 스케줄 발표

2017-03-23     이승현 기자

[제주일보=이승현 기자] 국적항공사들이 제주노선 운항을 늘리면서 올해 제주를 오가는 국내 하늘길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17년 하계기간(26일~10월 28일)의 국내·국제선 정기편 항공운항 스케줄을 발표했다.

이번 하계기간에 국적항공사들은 국내선에 21개 노선, 주 1935회(왕복)를 운항한다. 지난해보다 74회(4%) 늘었다.

제주노선의 경우 13개 노선에 주 1550회를 운항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회(2.75) 증가했다.

이 중 저비용항공사(LCC)는 주 38편 늘어난 주 917회를 운영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 증가했다. LCC의 제주노선 점유율은 전체 59.2%로 전년 대비 0.9% 포인트 상승했다.

제주노선을 제외한 8개 내륙노선은 주 385회를 운항한다. 지난해보다 9.4% 늘었다.

한편 국제선은 88개 항공사가 총 344개 노선, 주 4412회 운항할 계획이다. 전년보다 113회(2.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