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무원 연이틀 음주운전 적발

2017-02-23     현대성 기자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이 경찰의 음주단속에 이틀 연속 적발됐다.

2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분쯤 제주시 일도1동 삼성혈 인근 도로에서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 김모씨(49)가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김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57%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전날 마신 술이 깨지 않은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채혈을 요구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음주운전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는 상태”라며 “채혈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에는 제주한라대학교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공무원 강모씨(43)가 혈중알콜농도 0.159%의 만취 상태에서 주차돼 있던 차량을 충격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