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뱃길 이용객 증가…지난해 260만명 돌파

2017-01-18     현봉철 기자

[제주일보=현봉철 기자] 지난해 제주기점 뱃길 이용객이 260만명을 돌파했다.

18일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기점 7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수송실적을 집계한 결과 모두 260만3376명으로 2015년 248만7715명에 비해 4.7% 증가했다.

항로별 이용객은 제주~목포 항로가 67만59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완도 53만144명, 제주~여수 16만1395명, 제주~녹동 10만9930명, 제주~우수영 8만4609명, 제주~부산 2만5113명 이었다.

모슬포~마라도는 101만6188명이었다.

모슬포~마라도를 제외한 6개 항로 이용객은 158만7188명으로 전년 144만2623에 비해 1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제주~부산 여객선이 신규 취항하고 대형 카훼리와 쾌속선이 취항하면서 한라산 등반 및 지역축제 등과 연계한 이용객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해양관리단 관계자는 “다양한 해상관광상품 홍보 등으로 신규 여객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