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안연구공동체, ‘21세기 다크투어리즘’ 발간

‘4·3’ 현황분석과 활용 방안 제시

2016-12-26     송현아 기자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나 재난·재해 현장을 방문해 연구한 책이 발간됐다.

제주대안연구공동체(이사장 고병수, 원장 강봉수)는 제주대안연구총서 ‘21세기 다크투어리즘’을 3편으로 나눠 퍼냈다.

김석윤 전 제주민예총 정책실장이 저술한 이 책에는 국내·외 관련 이론과 연구동향과 다크투어리즘의 유형 등을 담고 있다.

또 제주‘4·3’의 현황에 대한 분석과 함께 활용 방안을 담아냈다.

김석윤 저자는 “‘4·3’을 좀 더 지역의 자원으로서 끌어안아 실천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4·3’ 다크 투어리즘에 대한 개념 정립이 필요할 때”라고 발간 이유를 밝혔다.

한편 제주대안연구공동체는 28일 오후 7시 제주시 관덕정 인근에 위치한 쌀다방에서 관련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