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교육감 故 최정숙 선생 위인전 발간

제주교육박물관

2016-11-02     박미예 기자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제주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제주 초대 교육감을 맡았던 故 최정숙 선생의 위인전이 발간됐다.

제주교육박물관(관장 오대길)은 ‘제주항일독립운동가, 제주여성교육자 최정숙’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위인전은 어린이를 주요 독자층으로 설정해 읽기 쉬운 동화체로 쓰였으며, 다수의 그림을 통해 이해를 돕도록 했다.

글은 동화작가인 박재형씨가, 그림은 만화작가인 고용완씨가 맡았다.

위인전에는 최정숙 선생의 서울 유학, 삼일운동 참가, 서대문형무소 투옥, 신성여자중학교 교장 취임, 제주도교육감 선출 등의 차례로 구성돼 있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이번 위인전을 전국 초등학교 및 유관기관에 보급해 최정숙 선생의 독립정신과 교육 열정을 알릴 계획이다.

앞서 제주교육박물관은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초대교육감 최정숙 선생 유품전’을 개최, 최정숙 선생이 서대문형무소 시절 사용했던 부채 등 유품 200여 점을 전시한 바 있다.

문의 753-9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