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간격 넓히기 비상…교사 확보 관건

2020-05-20     고경호 기자

○…제주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0일부터 학교 수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한적인 교실 공간으로 학생 간 간격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

각급 학교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등교에 대비해 학급 당 학생 수를 줄일 방침이지만 이에 따른 추가 공간과 인력 확보도 비상.

학급 당 학생 수를 줄이는 만큼 새 학급이 늘어날 경우 교실 마련과 교사 추가 확보가 불가피하기 때문.

학교 현장에서는 “교실이야 어떻게든 공간을 확보할 수 있지만 선생님 충원이 관건”이라며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거나 기존 교사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하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