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이어 5·18도 지방공휴일 지정 ‘눈길’

2020-05-19     고경호 기자

○…4·3희생자추념일에 이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도 지방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제주 지역사회에서도 관심.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광주시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조례안’이 지난 13일 공포되면서 4·3희생자추념일에 이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방공휴일로 지정.

특히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지방공휴일 지정은 4·3희생자추념일이 지정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광주시가 “선도적으로 길을 열어준 4·3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 눈길.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4·3희생자추념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관련 법령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에 부딪히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었다”며 “결국 4·3희생자추념일이 전국 최초로 지방공휴일로 지정되는 첫 선례를 남겼다”고 한마디.